손오공, 한국형 특촬물 '엑스가리온' 8월 1일 방영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에서 8월 1일 첫 방송
대한민국 랜드마크 배경으로 국내 정서 살려
  • 등록 2019-07-31 오후 1:08:20

    수정 2019-07-31 오후 1:08:20

어린이 TV 드라마 엑스가리온 (사진=손오공 제공)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손오공이 어린이 TV 드라마 ‘엑스가리온’을 오는 8월 1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엑스가리온’은 그간 일본 작품에 치중돼 있던 특수촬영물(이하 특촬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초록뱀 미디어에서 제작해 총 4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강하고 신비스러운 상상의 동물을 뜻하는 ‘엑스가리온’은 우주를 수호하는 사방신(四方神)의 선택을 받은 4명의 전사들이 흑마군단과 맞서 싸우며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배역에는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 가수 김정민, 배우 권오중, 개그우먼 오나미, 걸그룹 버스터즈의 형서 등이 참여했다.

미니어처 로봇과 특수효과에 의존했던 기존 특촬물과는 달리 모든 로봇 장면을 실사 3D 작업으로 진행해 자연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아이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 인기 영화 특수의상 제작자로 유명한 바네사 리와 특수효과 전문기업 모팩(MOFAC), 인기 OST 작곡가 박해운 등 각 분야의 전문 스태프가 합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엑스가리온은 8월 1일(목) 오후 4시부터 투니버스에서 정규 방송되며 이후 재능TV, 카툰네트워크, 대교어린이TV, 애니맥스, KBS Kids 채널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엑스가리온 브랜드 담당자는 “엑스가리온은 주인공이 겪는 고민과 결핍 등이 담긴 성장 이야기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어린이 TV 드라마”라며 “국내 특촬물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손오공은 첫 방송을 기념해 오는 8월 4일까지 ‘엑스가리온 방영기념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손오공 공식 블로그 내 엑스가리온 오프닝 영상을 시청하고 개인 소셜네트워크(SNS)에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고 이후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공유 링크와 참여 완료 댓글을 달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아메리카노 교환권(100명)을 선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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