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백 예보 사장 취임…“금융기관 위험 감시 강화”

  • 등록 2018-09-18 오후 12:02:47

    수정 2018-09-18 오후 12:02:47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이 18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공사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58·사진)이 취임 일성(一聲)으로 “금융기관의 위험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위 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기관과 금융시장의 정보를 수집해 금융기관 부실 유발 요인과 시스템에 내재한 리스크를 포착·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등 보험료율 제도를 정치하게 발전시키는 등 부실 사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에 대한 특별 관리 체계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금융 사고 위험이 큰 금융회사에 예금 보험료를 더 물려 공사의 금융시장 안정 기능을 높이고 대형 금융기관의 경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위 사장은 “예금 보험 제도의 목적이 금융 시스템 안정과 함께 금융 소비자 보호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제도를 운영해야 할 것”이라며 “취약 계층 보호 등 포용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공사 업무가 상생과 공익 등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더할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과 조직 역량을 강화해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이 지켜가자”고 직원에게 당부했다.

위 사장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 국고국장, 더불어민주당 수석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