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박근혜 딸 출산說 언급 "82년생·이화여대·청담동…"

  • 등록 2017-09-29 오후 3:54:45

    수정 2017-09-29 오후 3:54:45

AFP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직설 화법으로 유명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과거 딸을 출산했다는 주장에 대해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최근 국민TV 시사 프로그램 `맘마이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아버지인 최태민씨의 관계에 대해 “남녀관계였다”며 “손을 잡은 것 가지고는 남녀관계라고 안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최태민 이야기만 나오면 이성을 잃는다. 최면술이 대단하다”며 “최태민은 고려시대 신돈이나 러시아의 라스푸틴을 능가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은 ‘애기를 낳아본 여자로서 뒤태만 봐도 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출산을 했다는 주장을 한다”고도 했다.

이어 “당시 박근혜 딸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었다. 당시 이화여대에 다니고 있었고 1982년생이다”며 “그는 청담동 80평 고급빌라에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일주일간 잠복근무를 한 적도 있었으나 그 분은 갑자기 사라졌다. 지금도 결론을 못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을 비교하는 질문엔 “박 전 대통령은 세상 물정을 하나도 모른다. 일반인으로서도 세상을 살아갈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며 “이 전 대통령은 방향이 틀렸든 맞았든 세상살이에는 능수능란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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