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드반입, 안보프레임 만들겠단 의도 의심”

7일 박경미 대변인 현안 브리핑
"국민과 상의하지 않고 군사 작전하듯 밀어붙여"
  • 등록 2017-03-07 오후 12:05:34

    수정 2017-03-07 오후 12:05:34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체계 일부가 국내에 반입된 것에 대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비밀리에 이뤄진 사드 추진에서부터 결정에 이르기까지 무엇하나 국민과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부의 추진과정은 군사작전과 하등 다르지 않다”며 “성주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재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안보프레임을 만들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도대체 군사 작전하듯 밀어붙이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한민구 국방장관은 어제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사드 장비의 도착 사실을 전혀 언급하지 않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만 밝혔다”라며 “하루 만에 약속도 뒤집으면서 국회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한반도에 사드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 양국의 결정에 따라 사드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