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임상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이 영국의 관절염 전문 학술지 ‘관절염 연구와 치료(Arthritis Research & Therapy)’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램시마의 임상 결과는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초록 및 학회발표를 통해 일부 공개된 바 있으나, 임상 연구과정 및 결과 전체를 수록한 논문이 학술지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강직성척추염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54주간 램시마와 대조의약품 ‘레미케이드’를 투약, 약물 반응을 비교한 임상 결과다. 램시마는 투여 시작 54주 후 모든 유효성 지표에서 유의성 있는 개선 효과가 관찰됐고 대조의약품과의 비교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임상논문 공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접근성을 높이게 되어 기쁘고, 학술적으로도 의미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램시마 처방 확대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임상 결과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