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노믹스는 말 그대로 ICT와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다. 염 실장은 “공유경제와 3D 프린팅, 빅데이터, IoT, 인공지능 등의 ICT 트렌드가 만드는 경제학이 ICT노믹스”라면서 “과거 30년 동안 한국은 정보통신 강국과 모바일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룬 나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ICT노믹스를 준비하지 않으면 과거의 영화를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염 실장은 공유경제의 확산으로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전통적 자본주의가 붕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유경제는 대중의 협력을 통한 비용혁신을 통해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파괴시킬 것이라는 얘기다. 차량공유서비스인 ‘우버’와 객실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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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염 실장은 이미 IoT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현재 직장 생활은 출퇴근이 필요없는 시대”라면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해 다양한 기기들로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IoT를 이미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 실장은 “차량에 센서를 장착하고 이를 관제하면 교통체증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IoT는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염 실장은 빅데이터를 설명하면서 “스마트폰 혁명 이후 혁신의 핵심”이라면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기업 경영의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생산성 및 마케팅 혁신과 리스크 관리 등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유경제와 빅데이터, IoT, 3D 프린팅, 인공지능은 반드시 도래할 미래”라면서 “이같은 ICT노믹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창출과 최적화 된 가치전달, 사회와의 가치 공유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ICT 기반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가치사슬을 형성하는게 필요하다”며 “SK가 ICT노믹스 시대 혁신과 공유의 경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