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31일 27만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회사는 30일에도 25만3000원으로 신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2분기 실적 흑자가 예상돼 주가 상승폭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31일 2분기 실적 악화에도 전일 대비 0.21%오른 952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장중 9960원까지 크게 올랐다. 정오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3% 감소했다고 발표한 뒤 한때 약세 전환했지만 결국 강보합 마감했다.
KT는 30일 장 마감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규모 명예퇴직 비용 발생으로 재무 압박을 받고 있어 올해 주주 배당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이동통신주는 최경환 부총리 경제팀이 적극적으로 배당 확대에 나서겠다는 움직임에 따라 연일 가파르게 상승해 왔다. 그러나 회사의 배당 여부에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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