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현재 대유행 중인 오미크론의 대표적인 증상은 인후통으로 알려져 있다. 인후통은 후유증도 오래 지속돼 한번 증상을 앓으면 꽤 오랜시간 고생을 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환절기에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목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목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 (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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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생강은 목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생강은 열과 붓기를 내리는 데 도움을 줘 목이 자주 붓거나 아픈 사람에게 좋다. 생강은 소염효과도 있어 목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해 주기도 한다. 단 생강 껍질은 차가운 성질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껍질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꿀
꿀은 예로부터 치료제로 쓰여 왔다. 꿀에는 프로폴리스라는 천연 항생 물질이 들어 있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실제 영국의 한 연구팀은 꿀이 감염성 염증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마누카 꿀이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효과적이다. 다만 꿀을 과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당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남용하면 당뇨나 고지혈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요거트요거트에는 유익균이 많아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식사 전에 요거트를 섭취하면 만성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요거트는 목넘김이 부드러워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섭취할 수 있다.
굴
아연은 목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특히 아연은 목 통증이나 기침 등 증상을 완화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아연은 체내에 따로 저장되지 않아 식품이나 보조제로 먹어야 하는데 식품 중에서는 굴에 아연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 굴 6개(80g)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아연의 일일 섭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꽃게, 완두콩, 보리, 현미 등에도 아연이 많이 함유돼 있다.
달걀달걀에는 아연뿐 아니라 철분, 셀레늄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D와 B12 역시 많이 들어서 감염을 물리치는 데도 좋다. 다만 달걀을 날 것으로 먹을 경우 달걀 껍데기에 있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