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셀리버리(268600)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제약사 사업책임자와 개별 만남을 통해 플랫폼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센싱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TSDT를 활용해 다양한 약리 물질의 생체 내 전송을 가능케 해 현재 신약개발에 있어 가장 큰 난관이 되는 표적세포로의 약물 전송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매년 환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시장성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다양한 질환군에 대해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하여 신약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TSDT 플랫폼기술은 이미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iCP-Parkin의 혈뇌장벽(BBB) 투과능 데이터 (5.6%)를 기반으로 인체에서 가장 약리물질 전달이 어려운 뇌로도 전송이 될 뿐만 아니라, 뇌 조직 전체로 약리물질을 전송시킬 수있다는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컨센서스를 확보한 상태다.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은 다양한 약리물질에 동시 적용이 가능하고 폭 넓은 질환군에 사용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동개발 및 기술계약에 대해 많은 요청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술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많은 검증시험을 통해 기술의 안전성과 효능,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각 제약사 파이프라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모든 부서간의 컨센서스를 확보해야 한다. 이와 같은 과정때문에, 라이센싱 계약 및 신약개발 적용에 있어 실질적인 계약성사가 발생하기까지는 시장의 기대보다 오랜 검증기간이 소요된다.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 관계자는 “TSDT 플랫폼기술의 뛰어난 생체 내 연속전송 능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 다양한 질병군에서도 약리물질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데 있어서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컨센서스를 확보 했다”면서 “하지만 플랫폼 기술은 각 제약사들이 개발중인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적용하는 데에 있어 맞춤형 핵심전략이 요구되는 만큼 기술 라이센싱에 있어서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긴밀히 협의중인 글로벌 제약사 한 곳의 사업개발 총괄책임자는 코로나를 무릅쓰고 한국으로 찾아와 곧 있을 양사간의 사업에 대해 사업개발본부 책임자끼리 만남을 가졌다”면서 “현재 이 글로벌 제약사는 TSDT 플랫폼기술을 다방면으로 검증 및 검토를 마친 상태며 계약 시기 및 규모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방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