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은 지난달 27일 체결된 유럽 내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협약에 의거해 진행된 것이다. 튜브파마는 M002-A를 활용해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임상척도(0-8) 기준 3-5 수준의 중등도 환자 대상의 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시험관 내 시험은 대표적인 코로나19 치료 효능 시험에 활용되는 원숭이 신장세포(Vero E6)를 통해서 진행된다. 시험 항목에는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하는 유효농도(EC50), 세포독성농도(CC50) 등이 있다.
튜브파마 관계자는 “신속하게 시험관 내 시험을 종료한 뒤 감염동물에 대한 생체시험을 곧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튜브파마가 M002-A 물질을 확보, 연구개발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며 회사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럽 내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됐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메콕스큐어메드는 지속적으로 국내외 유수 대학 및 국책연구기관, 기업 등 협업대상을 확장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메콕스큐어메드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특허 출원을 실시한 중앙오션은 지난 1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약품·시약·기초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의약품 소분업 및 유통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또 메콕스큐어메드 이필구 메디컬 디렉터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결의함으로써 바이오 사업 진출 의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