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6일 “휴톡스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3704억원, 50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6%,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취득으로 국내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달 품목 승인을 받은 리즈톡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휴톡스의 장기적 성장비전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지금은 휴톡스 수출이 정체 상태이지만,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면서 점차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휴온스는 유럽 6개국(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영국)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IMIK사와 휴톡스 독점계약도 맺었다.
하 연구원은 “휴온스의 보툴리눔 매출 비중이 적어 주가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밸류에이션 배수(Multiple)도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향후 보툴리눔의 매출 비중이 증가할 수록 휴온스의 주가 밸류에이션 배수도 보툴리늄 톡신 전문기업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