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말련·UAE서 총 4200억원 규모 공사 잇단 수주

  • 등록 2018-09-10 오후 1:45:22

    수정 2018-09-10 오후 1:45:22

말레이시아 옥슬리 타워 조감도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쌍용건설은 말레이시아에서 약 3500억원(미화 3억1000만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약 700억원(미화 6000만달러) 등 총 4200억원(미화 3억8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연이어 단독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옥슬리 타워(Oxley Towers)는 쿠알라룸푸르의 최고 중심인 KLCC 지역에 최고 339m 높이의 초고층으로 건설될 3개 동의 복합건물이다. 79층과 49층 건물에는 각각 호텔과 레지던스, 29층 건물에는 오피스가 들어서고 이를 연결하는 7층 높이의 포디엄을 조성한다.

쌍용건설은 작년 8월 입찰 제안서 제출 이후 약 1년여 동안 진행된 기술제안 등 종합심사를 거쳐 중국 대형건설사 등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시공한 세인트레지스 랑카위 호텔과 르누벨 레지던스, 다만사라 시티2 등을 통해 입증한 고도의 시공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안다즈 호텔은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두바이투자청(ICD)이 아닌 다른 발주처로부터 수주한 첫 프로젝트이다. 쌍용건설은 입찰 과정에서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안다즈 호텔은 하얏트 계열의 5성급 럭셔리 호텔로 지하 2층~지상 7층, 총 156객실 규모로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 호텔의 발주처인 워슬 LLC는 두바이 정부의 부동산 자산을 개발, 관리하는 공기업으로 현재 두바이에서만 14개 호텔과 약 2만5000개의 아파트·상업용 부동산을 소유·관리하고 있다.

두바이 안다즈 호텔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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