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자치구 미취학 초등학생 193명에 달해

영등포구 32명으로 최다..강동구·중구 2명으로 최저
"아동학대와 연관되어 있는지 조사 해야"
  • 등록 2016-03-22 오후 4:51:31

    수정 2016-03-22 오후 4:51:31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미취학 초등학생이 19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영등포구 32명으로 최다를 차지했고 강동구와 중구가 각각 2명으로 최저를 나타냈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을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내 미취학 초등학생은 193명이다.

25개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 32명 △용산구 30명 △강남구 26명 △성북구 11명△관악구 10명△구로구 10명△노원구 10명△도봉구 8명△종로구 8명△광진구 6명△동대문구 6명△동작구 6명△강서구 5명△서초구 4명△성동구 4명△양천구 4명△중랑구 3명△은평구 3명△강동구 2명△중구 2명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만6세 5명, 만7세가 82명, 만8세가 96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부의장은 “연이은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도 193명의 초등학생이 미취학 상태에 있다”며 “혹여 미취학과 아동학대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미취학 초등학생은 학교 전학 등을 이유로 미취학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해서 그런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설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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