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새로운 노트북용 칩 코어 울트라 200U, 200H, 200HX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로써 인텔은 최신 AI PC 칩 ‘코어 울트라 시리즈2’의 라인업을 보강하게 됐다. 앞서 인텔은 지난해 가을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로 코어 울트라 200V(루나 레이크)와 200S(애로우 레이크S)를 선보인 바 있다.
새로운 칩 모두 AI 처리 연산 성능은 앞서 출시한 2000V에 미치지 못한다. 2000V의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8 TOPS(초당 48조 번의 연산) 자랑하는데 반해, 200U는 13 TOS, 200H와 200HX는 각각 11, 13 TOPS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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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프로세서 강자인 퀄컴도 PC 시장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며 이날 CES에서 새로운 AI PC 칩으로 중저가 노트북용 ‘스냅드래곤 X’를 선보였다. 고급 노트북(1000달러 이상) 타겟 칩 ‘스냅드래곤 X엘리트’, 중고가 노트북(800달러 이상)을 위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에 이어 엔트리 레벨(600 달러 대) 제품용까지 구성을 갖춘 것이다.
스냅드래곤X는 합리적인 가격에 AI 연산에 최적화된 PC를 위한 칩으로, NPU는 45 TOS에 이른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PC 플랫폼 ‘코파일럿 플러스(+) PC 구동도 가능한 수준이다. 중앙처리장치(CPI)는 8코어 오라이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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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윈도10 지원 종료가 PC 교체 수요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윈도10을 사용하는 PC들이 윈도11로 전환하면서 수요가 폭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MS는 윈도 10에 대한 지원을 오는 10월14일 이후에 종료할 예정인데, 윈도10의 PC OS 점유율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인터넷 환경 조사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윈도10 점유율은 62.7%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