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설 전후 2주간 주요 도로 주유소 현장점검

일반 소비자 가장해 휘발유·경유 품질점검
  • 등록 2024-02-02 오후 6:24:18

    수정 2024-02-02 오후 6:24:1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설 연휴를 앞둔 5일부터 약 2주간 주요 도로 주유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짜 석유를 즉시 판별할 수 있는 한국석유관리원 이동시험실 차량이 주유소에서 현장 품질검사를 하는 모습. (사진=석유관리원)
장거리 운행차량이 늘어나는 설 전후 가짜 석유 같은 불법 연료 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으려는 조치다. 석유관리원은 휘발유, 석유 같은 석유제품 유통을 관리하는 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이 기간 암행 검사차량을 동원해 일반 소비자로 가장해 주요 도로 주유소 제품의 품질을 점검한다. 또 자체 긴급 상황반을 운영해 소비자 신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설 명절 대이동을 앞두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가짜 석유 의심 땐 석유관리원 소비자신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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