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왼쪽)과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지난 9월 5일 열린 ‘다문화가족의 생활 안정 및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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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협이 사회공헌 성격의 여·수신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성공적인 다원화사회 구축을 위한 다문화 지원 상품부터 고용위기 지역, 취약계층 관련 상품까지 ‘따뜻한 금융’ 실현을 위한 금융상품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2일 통계청의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가구 수는 38만5219가구로 집계됐다. 다문화가구원은 총 인구의 2.17%에 해당하는 111만9267명에 달한다. 다문화가구원 중 국내에서 출생한 내국인은 전년 대비 1만1743명 늘었다. 출생아 전체 수와 비교하면 4.51%에 해당한다.
먼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 지원대출’의 경우 금융 수요가 있는 다문화가족의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 2%의 저금리 신용대출로 선보인다. 가구당 최고 1000만원 한도로 신청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고금리 적금상품 ‘신협 다드림 적금’은 월 30만원까지 최장 1년 동안 불입할 수 있다. 기본이율 3.5%에 우대이율 3.5%를 적용해 만기 해지 시 최고 연 7%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또 신협은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신협이 기존 실시하고 있는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는 △8·15 해방대출 △어부바 효(孝) 예탁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지역특화사업 △군산·거제 고용위기지역 안정대출 △소상공인 지원 등이 있다.
신협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금융기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운영해 연간 62억 원에 달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슬로건인 ‘어부바’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