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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1369억 원과 특별회계 241억 원 규모로 기정예산(3조723억 원) 대비 5.2% 가량 늘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과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지난 4년 간 시가 추진한 역점사업을 점검하고 마무리하는데 추경안의 중점을 뒀다.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서면서 기존 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확진자 생활지원비의 경우 305억 원을 추가로 편성해 격리기간 중 발생한 소득 감소분을 보전하기로 했다.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이용자, 장애인, 임신부 등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하고 재택치료추진단과 안심재택치료시설 운영 등에 약 5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은빛, 화수, 정발산 등 노후화된 근린공원에 26억 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하고 세수리, 중산추만, 식사1호 등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을 통해 아이들의 바깥놀이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공사가 진행중인 주요사업에 추가재원을 투입해 신속히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예산과 기후환경 분야와 미래예산도 확충하는 안을 담았다.
이재준 시장은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현안 해결과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까지 담긴 예산안인 만큼 시민들과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제261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