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국토부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이동면 선정…총 742억원 투입

  • 등록 2020-12-22 오후 2:00:01

    수정 2020-12-22 오후 2:00:01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 이동면의 도시재생을 위해 약 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기 포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이동면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영북면과 영중면이 선정된데 이어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에만 세번째 선정이다.

이로써 포천시는 국비 247억 원과 지방비 265억 원 등 총 약 742억 원의 도시재생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제7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에 참석한 박윤국 시장이 ′도시재생 우수지자체장상′을 수상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이번 공모에 선정된 이동면 사업은 그동안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개별 운영하던 주민참여프로젝트사업과 사업화지원사업, 소규모재생사업을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통합한 것으로 총 4억 원을 투입해 이동면 장암1길 일원에 △함께 또다시, 갈막 감성거리 마당바위 공동체 역량강화 △그때 그시설 시간여행-레트로 감성거리 조성 등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역량강화와 지역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향후 이동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선정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중앙공모에 선정된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중심시가지형)는 국비 195억 원과 지방비 214억 원, 공기업 200억 원, 기금 30억 원 등을 포함한 약 639억 원이 2021년부터 5년간 투입된다.

영북면 운천리 도시재생사업은 운천리 506-1번지 일원 21만8400㎡의 활성화지역에 마중물사업비 약 253억 원을 투입해 Eco-행정복합타운(행복주택)과 스타투어 업 허브센터, 상인거점시설 및 다목적 복합문화센터, 친환경에너지 테마빌리지 조성 및 청년서포터즈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해 청년 인구유입과 지역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는 전략이다.

또 영중면 양문리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99억 원의 사업비로 유휴부지에 77억 원 규모의 거점센터 조성과 22억 원 규모의 운영지원사업비를 투입, 영중 옴파로스 38하우스를 건립하는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다.

양문리 824-1번지 일원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도시지역 중심부에 주민이용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문화와 지역사업 기반 마을 경제활동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영중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시설 역할을 한다.

박윤국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 구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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