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상 앞에서 첫번째, 두번째)이 6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서 페인트칠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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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6일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 전남농협 봉사단원 40여명과 함께 전남 영광군 고령 저소득농가 대상으로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전기·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다. 지금까지 8100명이 참여해 매월 전국에서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728가구 대상으로 노후 주택 수리, 보일러·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 교체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이 회장과 봉사단원들은 집 고치기 활동 후 농가와 영광군 용산마을 회관에 방역용품, 사랑의 PC,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봉사활동과 함께 용산마을 회관에서는 2020년 농협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준성 영광군수, 최은영 영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농가 주변 환경정리 등 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용산마을의 정영섭 이장은 “고령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을 수리하지 못하고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농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리 농촌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농업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드려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농업인·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