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시작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5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66개교다.
| 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181번 환자(49세 여성·분당구 삼평동)가 송현초등학교 학생 2명의 등하원도우미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송현초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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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3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66개교다. 이는 지난 10일 집계치(476개교) 대비 110개교 감소한 수치다.
지역 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시에서만 361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어 대전 서구 2곳, 서울 2곳, 경기 성남 1곳 등이다.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교들이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52명이다. 지난 12일 광주에서 초등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0일 집계치(51명)보다 1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 사례도 12명으로 같은 기간 2명 늘었다. 서울 중학교·초등학교에서 각각 교직원 1명씩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교직원 확진은 누적 64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기준 미 등교 학생은 2만3382명으로 이 중 342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중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한 인원은 2만397명이다. 등교 뒤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264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