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 기대감..750선 '터치'

  • 등록 2019-02-27 오후 2:12:09

    수정 2019-02-27 오후 2:12:0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75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27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2포인트(0.35%) 오른 749.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48.11로 상승 출발했다. 남북경협 기대감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장중 75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27일,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가운데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북 제재 완화시 남북 경협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0억원, 35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1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제약, 디지털콘텐츠,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인터넷, 비금속, 통신장비,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반도체, 금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코오롱티슈진(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등은 상승세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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