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가계대출 증가규모 축소될 것…정부대책 영향"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
  • 등록 2017-11-09 오후 3:03:05

    수정 2017-11-09 오후 3:03:05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국은행은 앞으로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대책이 효과를 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은은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주택 및 가계부채 관련대책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대출가능 규모가 줄어들면서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특히 정부의 8·2 대책 영향으로 주택시장에서는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관망세가 나타났다고 봤다. 이에 주택가격 상승기대가 약화됐고, 실제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주택거래량도 9월 들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앞으로도 축소될 것으로 봤다. 8·2 대책에 따른 규제가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데 더해 지난달 24일 발표된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영향도 추가된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한은은 이미 승인된 집단대출 취급과 대출관련 시행 전 선수요, 향후 입주 및 분양에 따른 자금수요 등을 고려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단기간 내에 크게 둔화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가계대출 동향을 계속해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계대출은 올해 2분기 중 전기 대비 큰 폭 증가했다. 5월 이후 봄 이사철 등 계절적 요인에 더해 경기 회복 기대감에 주택가격이 상승해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