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中둔화 우려 완화‥닛케이 나흘만 반등

  • 등록 2016-01-19 오후 4:06:11

    수정 2016-01-19 오후 4:06:11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일본 증시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중국 경기불안감도 다소 누그러지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1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5% 오른 1만7048.3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도 0.18% 상승한 1390.41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장 공개된 중국 작년 경제(GDP) 성장률이 6.9%로 25년 만에 7%를 밑돌자 불안감이 확산됐다. 그렇지만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인데다, 중국 경제가 경착륙을 우려할 만큼 하강하지 않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최근 하락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엔화는 달러 대비 117.88엔에서 움직였다. 전날보다 0.6엔 상승했다(엔화값 하락).

종목별로는 은행주와 음식료주가 하락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은 1.9% 빠졌다. 닌텐도는 9.1% 급등했다. 추가투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 샤프도 2.4% 급등했다.

시드니의 AMP 캐피탈 인베스터스의 네이더 나에미 투자전력가는 “일부 지표가 예상과 어긋나자 마치 시장은 중국경제가 곤두박질치는 것처럼 여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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