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근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유출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엄정 조치를 지시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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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부 대학의 대입 관리 부실에 대해 “책임자는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할 것”을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에게 지시했다.
지난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의 한 고사장에선 감독위원 착각으로 문제지를 시험 시간보다 한 시간 전에 배부하는 일이 일어났다. 또한 수험생이 촬영한 듯한 자연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계열 시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돌아다녔다. 조사위원회를 꾸려 경위를 파악 중인 연세대는 수사 의뢰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국가들이 소득 수준도 올라가고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아세안 입장에서 시장 규모도 크고 거리도 짧고 정서도 비슷한 한국을 중요한 대화 상대국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아세안 지역의 국가들과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도 국무위원들에게 주문했다. 지난주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 3국(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을 돌며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