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월북 미군 구금 첫 인정"

  • 등록 2023-08-03 오후 7:09:45

    수정 2023-08-03 오후 7:09:45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북한이 지난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AS)를 넘어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23) 이병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고 처음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래미스 킹 이병. (사진=연합뉴스)
3일 영국 BBC방송은 유엔군사령부(UNC)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측은 유엔사가 요청한 킹 이병에 대한 정보에 응답했으며, 킹 이병에 대한 구금을 확인했다고 한다. 다만 유엔사는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려는 우리의 노력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북한의 응답 내용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BBC는 북한이 킹 이병을 놓고 협상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북한은 킹 이병의 월북 후 약 한달 간 그의 행방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다. 북한은 최근까지도 킹 이병의 월북에 대한 유엔사의 연락에 단순히 ‘메시지를 받았다’는 식의 확인만 할 뿐, 그의 신원에 대해서는 의미있는 소통을 하지 않았다.

킹 이병은 지난달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견학하다 무단으로 월북했다. 그는 한국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려 두 달 가량 구금됐고,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지난달 17일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다. 그러나 킹 이병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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