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2Q 영업익 153억…전년비 5%↓

  • 등록 2022-08-09 오후 2:45:17

    수정 2022-08-09 오후 2:45:17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클래시스(21415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줄어들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7억원으로 11% 늘어났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2분기 매출 호조에 대해 “올해 국내에 출시된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가 유저와 최종 소비자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며 “병원에서 슈링크 유니버스 시술이 늘면서 소모품인 카트리지 판매량도 매월 증가하고 있고 국내 리프팅 대명사인 슈링크에서 슈링크 유니버스로 안정적인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6월 해외 매출도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매출은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선 △TV 광고 송출 등 마케팅비 증가 △국내 장비 매출 증가에 따른 판매수수료 증가 △원재료 상승때문이라고 밝혔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향후 신제품의 판매 수량 증가와 연계된 원가절감 노력과 더불어 소모품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한 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클래시스는 개발, 임상, 마케팅에 지속해서 투자하며 클래시스 외형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 예상치는 1375억원으로 전년 1006억 원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래시스의 대표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가 올해 상반기 1000대를 넘어섰고 안정적인 장비 판매와 더불어 소모품 매출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지난 8월 1일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볼뉴머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상 매출 1400억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며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국내 성공적인 브랜딩과 더불어 HIFU와 RF 기술 간 시너지, 해외 시장 진출 등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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