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이하 공동성명)가 5개 운영법인(계열사)의 쟁의 찬반 투표 가결에 따라 단체 행동에 나선다.
공동성명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쟁의찬반 투표에서 엔테크서비스(NTS), 엔아이티서비스(NIT),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 5개 계열사의 쟁의 행위가 모두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5개 법인은 네이버가 경영 지원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네이버아이앤에스’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5개 계열사에 관한 조정은 지난달 30일 노사 간 입자차가 크다는 조정 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중지됐다.
이에 따라 공동성명은 최고 수위 쟁의인 파업을 포함해 다양한 단체 행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공동성명 관계자는 “조만간 구체적인 단체행동 방향을 설명하는 별도의 자리를 마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