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진은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의제 발언을 했던 문 대통령.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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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리나라가 덴마크에 이어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이사회 의장이 됐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4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0차 P4G 이사회에 참석해 P4G 이사회 의장직을 수임했다. P4G 이사회 의장직은 P4G 정상회의 개최국 대표와 민간 대표가 공동으로 맡으며 우리나라는 이번에 덴마크로부터 의장직을 받아 제3차 P4G 정상회의(콜롬비아 개최 예정)시까지 의장직을 수행한다.
P4G 이사회는 12개 P4G 회원국 정부인사, 민간기업 고위직 등 22명으로 구성되며, 우리나라는 유연철 기후변화대사가 현재 P4G 이사로 참여 중이다. 이번 이사회에는 모르텐센 덴마크 개발협력장관, 고메즈 가비리아 콜롬비아 국가기획부 차관, 바프나 세계자원연구소(WRI) 회장 대행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달 30~31일 열린 P4G 서울정상회의의 성과를 설명했다. P4G 이사회는 이번 P4G 정상회의가 코로나 중에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을 향한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사회는 이번 정상회의에 회원국은 물론 미·중 등 주요국가가 참석한 것이 P4G 위상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와 시장기반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기후위기 대응을 모색하려는 민·관 파트너십 역시 증대할 것이란 기대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P4G 활동이 국제사회 기후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