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30일 통합당 의원 추가로 입당할 수 있어"

27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장 수여식
원 대표 "교섭단체 되면 유리…더 많은 의원 모시기 위해 노력"
  • 등록 2020-03-27 오후 3:48:54

    수정 2020-03-27 오후 3:48:5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나경 인턴기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7일 “오는 30일 선대위가 출범한다. 그때 맞춰서 (미래통합당)의원들이 더 와주실 수 있다”고 말했다.

원유철(오른쪽) 미래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한국당 문진국, 윤종필, 김종석, 김순례, 김승희, 김규환 의원, 원유철 대표.(사진=연합뉴스)
원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우성빌딩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숫자는 말할 수 없지만 30일 선대위 출범하기 때문에 미래한국당 이끌어줄 분(지역구 의원)들 모시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저녁 통합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규환·김순례·김종석·문진국·윤종필·김승희·송희경 의원 7명을 제명했다. 이들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이날 한국당에 입당했다. 이들이 이적하면서 미래한국당 현역 의원 수는 기존 10명에서 17명으로 늘어났다. 미래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이 17명이 되면 정당투표 용지에서 민생당(21석)에 이어 두번째 기호를 받을 수 있다.

원 대표는 “이번에 기호결정이 의석수에 따라 결정된다. 투표지 상단에 들어가면 득표할 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한 통합당 의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아울러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추가적인 통합당 의원 영입을 시사했다. 그는 “교섭단체 지위를 받게 되면 여러 가지 유리한 여건에서 선거 캠페인을 할 수 있다”며 “이왕이면 효율적인 선거를 위해 교섭단체가 되면 좋다”고 강조했다. 2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면 교섭단체 지위를 받게 된다. 오는 30일까지 2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면 미래한국당은 선거보조금 50억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미래한국당은 비례후보 40명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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