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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오는 12일까지 공개매수를 신청한 KB손해보험 주주의 보유 주식 전량에 대해 3만3000원의 가격으로 공개매수를 우선 진행한다. 공개매수가격은 공시 당일(4월14일) 기준 종가 대비 약 17.9%의 프리미엄을 제공한 가격으로 최근 52주 최고가 수준이며 공개매수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로 업계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공개매수 절차 이 후 임시주주총회 개최 예정일인 6월 15일 전까지 KB손해보험 주식 1주당 KB금융지주 0.57287의 비율로 교환하거나 1주당 2만7495원으로 매수 가능한 주식교환 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할 수 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2017년 7월 3일까지 KB손해보험의 주식 100%를 모두 KB금융지주에서 보유함으로써 완전자회사 편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완전자회사 추진을 우려했던 소액주주들 역시 프리미엄이 부여된 공개매수와 함께 주식교환권, 주식매수청구권 등 만족할 만한 3가지 대안을 동시에 제공함에 따라 지난 3월 주총 이후 소 제기하였던 ‘이사회의사록 열람 및 등사허가신청 사건’에 대해 4월 17일 소 취하를 결정하며 이번 공개매수 및 주식교환 방식에 대해 찬성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CFO) 김대현 전무는 완전자회사 추진에 대해 “이번 결정으로 KB손해보험은 향후 KB금융그룹과 고객 중심의 경영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KB금융지주의 든든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2만 여명의 KB손해보험 영업가족 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신뢰 높은 위험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