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7포인트(0.80%) 하락한 593.0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599.41에 개장한 후 600선을 잠깐 찍는 듯했으나 장 초반 하락으로 전환되더니 590선 초반대로 완만하게 하락하는 그림을 그렸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6억9100만원, 56억1700만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만 629억4900만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가 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과 카카오(035720)가 각각 1.06%, 2.34% 하락했다. CJ E&M(130960)(-3.09%), 코미팜(041960)(-4.49%), 메디톡스(086900)(-3.40%), 로엔(016170)(-0.96%), SK머티리얼즈(036490)(-0.95%), 파라다이스(034230)(-1.53%), GS홈쇼핑(028150)(-2.79%)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그나마 바이로메드(0.34%), 컴투스(078340)(1.15%), 에스에프에이(056190)(0.34%) 등은 상승했다.
내달 5일 선강퉁(중국 선전과 홍콩거래소간 교차거래 허용)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골든센츄리(900280)는 전 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웨이포트(900130)(21.78%), GRT(900290)(16.61%), 헝셩그룹(900270)(10.20%), 차이나그레이트(900040)(10.15%), 차이나하오란(900090)(8.96%)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디엠(224060)은 이날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실시되면서 27.59% 급등했다. 에스엠코어(007820)는 최대주주가 SK(034730)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3.68%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5억4372만8000주, 거래대금은 2조5199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39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는 없었고 694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