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원회, '청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본격 시행

20개 팀 17일부터 '와디즈' 통해 크라우드펀딩 시작
  • 등록 2015-11-16 오후 2:52:45

    수정 2015-11-16 오후 3:56:27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창업가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청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할 20개 팀을 최종 선발하고 크라우드펀딩 포털 ‘와디즈’를 통해 17일부터 펀딩을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00여팀이 참가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개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20개 팀은 지난 9일 청년위원회에서 사전 워크숍을 갖고 크라우드펀딩 심화교육과 펀딩 진행방안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진행될 오픈행사에서는 사전에 제작한 20개팀 대표들의 창업 배경과 각도 등이 담긴 영상 시연과 함께 팀별 제품설명회도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문석민 리니어블 대표가 선배창업가로서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 창업가들에게 알려주는 시간도 가진다.

이번 청년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참가팀은 IT 제품부터 모바일 서비스, 생활용품, 음식 등 다양한 품목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골드원코리아의 ‘자이로핏’은 워킹, 줄넘기, 훌라후프 등을 간편한 디자인제품을 통해 집 또는 야외에서 즐기고 운동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주인공이 납치된 친구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인 ‘410Games’는 내달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케팅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크라우드펀딩은 자금 조달과 제품 홍보, 시장 검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이 청년고용 및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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