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7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내 시설물에 대해 집중점검 및 방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이 7일 전남 장성군 북이면에 있는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을 찾아 침대 및 침구류 등 시설물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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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지난 5일 제주도의 자연휴양림 내 일부 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몰함에 따라 설 연휴를 맞아 전국의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이뤄진 조치이다. 이번 설 연휴 기간인 9~12일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에 숙박과 야영을 예약한 인원은 2만명이다. 이번 긴급 점검에서는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의 모든 객실을 정밀 점검하고, 스팀 고열 청소기를 이용한 물리적 방제와 함께 환경부에서 승인된 약제를 객실 내 침구류 사이와 벽틈에 소량 살포하는 화학적 방제도 실시한다.
또 객실 내 빈대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매일 시트 교체 및 청소작업 시 빈대가 숨을 수 있는 장소 등을 세심하게 살펴 설 연휴 기간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빈대 예방 및 퇴치를 위해 객실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방제해 설 연휴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