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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권자 전략은 틈새 전략에 있다. 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이 인기가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도권 유권자들은 또다시 민주당에 160석, 자매정당까지 합해 180석을 만들어주는 데 거부감이 있다”며 “이를 뚫고 들어간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도 후보를 낼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면서 “당선까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3지대를 주도하는 정당으로 여러 정치 세력과의 연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 3일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이 합류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기존 정당이 역할을 못한다’ 그런 고민을 (이상민 의원이) 하는 것 같다”며 “저희하고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바뀌면 민주당도 바뀔까? 금 대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봤다.
이어 “우리 편이 이기기 위해 상대방을 절대 악으로 보고 배척하는 분위기는 이재명 대표가 있기 전부터 있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금 대표는 ‘조국 신당’, ‘송영길 신당’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같은 신당일 수 있지만 사실상 민주당 계열 비례신당으로 보는 이유가 크다. 금 대표는 “우리 정당 제도와 선거제도를 우롱하는 것”이라고까지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출마)하고 싶지만 당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신당을 만든다면, 우리나라 정당 제도를 정말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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