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프레딧몰, 정기구독 계약 50% ↑…"고물가에 합리소비 늘어"

구매 데이터 470만건 분석 결과 신규 정기구독 증가세
잇츠온 신선란 구독 130% 폭증…식재료·생활용품 선호
유료 멤버십도 전월 기준 4만명 돌파…"가성비 대세"
  • 등록 2023-11-28 오후 4:40:46

    수정 2023-11-28 오후 4:40:4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y는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의 최신 구매 데이터 47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신규 정기구독 계약건수가 전년대비 50.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살인적 고물가 속 구매 혜택을 꼼꼼히 따지는 합리적 소비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hy 자체 온라인몰 ‘프레딧’ 정기구독.(사진=hy)


계란, 샐러드, 두부와 같은 식재료부터 물티슈, 칫솔 등 배송 주기가 일정한 제품이 포함된 ‘푸드&라이프’ 제품군의 정기구독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hy 정기구독을 이용하면 푸드&라이프 제품군에 대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생활에 꾸준히 필요한 제품을 일정 주기마다 할인된 가격에 받아볼 수 있어서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잇츠온 신선란’으로 나타났다. 정기 구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가량 폭증했다. 잇츠온 신선란은 서비스 이용시 3990원(10구 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 3920원에 구독 가능한 ‘닭가슴살 샐러드’ 구독자 역시 94.5% 늘었다.

유료 멤버십 ‘프레딧 멤버십’ 가입자 증가 폭도 가파르다. 지난해 1월 6000명이던 가입자 수는 올해 10월 기준 4만명을 넘어섰다. 연회비 대비 높은 혜택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프레딧 멤버십은 가입 즉시 연회비 보다 많은 4만원을 적립금으로 페이백 해준다. 할인쿠폰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곽기민 hy플랫폼운영팀장은 “최근 고물가로 식품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로 다시 자리잡는 양상”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프레딧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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