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학계·산업계와 힘을 모은다.
경기 남양주시는 8일 시청 여유당에서 고려대학교, ㈜세스코와 동양하루살이의 친환경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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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은 곤충 생태학 연구 경험이 풍부한 고려대학교 연구진과 국내 해충 방제 분야를 선도하는 ㈜세스코와 협력을 통해 동양하루살이의 생태 습성과 대량 출몰의 원인을 분석하고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제 기법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동양하루살이의 생태 환경 연구와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고려대학교는 생태학적 연구를 통한 동양하루살이에 특화된 방제 기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세스코는 자체 설비를 통한 시범 사업 추진과 첨단 방제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주광덕 시장은 “동양하루살이의 생태 연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 방제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와 고려대, ㈜세스코가 뜻을 모아 성과를 이룬다면 산·학·관 실질적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