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경영주·임직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서울 청계광장에서 가수 션 등과 함께 진행
루게릭병 환우 요양병원 건립 위해 711만원 성금 전달
다음 주자로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지목
  • 등록 2019-07-01 오후 2:15:23

    수정 2019-07-01 오후 2:33:25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앞줄 왼쪽)와 승일희망재단 공동 대표 가수 션(앞줄 오른쪽), 그리고 경영주 및 임직원들이 루게릭병 환우 및 가족을 응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세븐일레븐은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경영주, 임직원 등 총 31명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후원하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승일희망재단의 공동 대표이자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가수 션이 함께 참석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지난해 7월 롯데월드를 시작으로 롯데푸드, 롯데마트, 롯데제과 등 롯데그룹 계열사 각 대표들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6월 초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의 지목으로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아이스버킷 챌린지 주자로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행사에서 승일희망재단에 세븐일레븐을 상징하는 711만원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후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회사 차원의 기부금 외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마련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이후엔 세븐일레븐 데이를 기념해 청계광장 일대를 찾은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원두커피 ‘세븐카페’ 아이스를 나눠주며 시원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세븐일레븐은 승일희망재단에 이번 성금 전달 외에 내달 제주도에서 열리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 캠페인 ‘백만 프로젝트’에도 PB(자체상품) 등 물품 후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 대표이사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우 및 가족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정성있게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 행위로 참여 자체가 영광이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배려, 친환경 활동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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