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아주대 사이버시큐리티 멀티플렉스 센터 개소"

  • 등록 2015-11-24 오후 3:00:00

    수정 2015-11-24 오후 3: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오후 5시 아주대학교에서 최재유 제2차관,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시큐리티 멀티플렉스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사이버시큐리티 멀티플렉스 센터’는 지난 6월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아주대에서 사이버 공격·방어, 보안 관제, 침해사고 분석 등 정보보호 분야 체험형 실습 교육을 위하여 구축한 다목적 센터다.

실제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기반으로 구축된 다양한 보안 시스템들을 통해 학생들이 가상의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침투·방어 훈련, 침입시도 현황 모니터링 등 사이버 공격에 대한 분석과 방어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실무형 정보보호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 전문 기업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사례, 대처 경험과 방법 등을 직접 강의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은 정보보호 인력 양성 기반 확충을 위해 공모절차를 거쳐 지난 6월 아주대, 고려대, 서울여대가 선정됐다. 아주대는 사이버보안학과를 신설하고 실습 교육을 위해 ‘사이버시큐리티 멀티플렉스 센터’를 개소했고 고려대는 정보보호융합전공을 신설하고 기존 실습장을 활용해 실무교육을 할 계획이다. 서울여대는 기업융합보안 전공을 신설하고 연말까지 전용 실습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주대와 고려대는 2016년도 대학입시부터 수능 걱정 없는 정보보호 우수인력 14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아주대는 올해 말까지 2016년도 3학년 진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특성화 교육 대상자를 선발해 통섭형 사이버보안 리더로 양성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늘어나는 보안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정부는 ‘K-ICT 시큐리티 이노베이션’을 수립해 시큐리티 스타트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안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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