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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현재 가뭄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키로 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 ‘새줌마 정책투어’ 현장으로 인천 강화 지역을 선정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할 것”이라며 “가뭄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현재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83% 수준인 274㎜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전남·경남·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서울·경기·강원지역 강수량은 평년의 60%를 밑돌고 있다. 강원 영동지역은 강수량이 평년 대비 42% 수준이며, 특히 강릉은 6.2㎜에 불과해 1973년 이후 4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