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이 26일 한국을 처음 찾은 예룬 더글러스 세계협동조합연맹(ICA) 사무총장을 만나 수협과 ICA의 협력 방안과 한국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이 26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왼쪽)과의 첫 면담에서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
ICA는 103개국 299개 회원단체에서 약 10억 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더글라스 사무총장은 한국, 일본, 중국 3개국 협동조합 운동 현황을 파악 중이며, 8명의 ICA 이사 중 2명이 포진한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았다.
현재 노 회장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ICA 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들은 ICA에서 수산위원회 위원장과 농업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노 회장은 “내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ICA 측의 다각적인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며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국인 수협이 국제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UN은 지난해 11월 총회에서 2025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선포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