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찾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인도, 엄청난 기회의 땅”

삼성전자 첫 인도 생산기지 노이다 시설 방문
올해만 두 번째…3대 스마트폰 시장 인도 공략
  • 등록 2024-07-30 오후 5:06:49

    수정 2024-07-30 오후 5:06:49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첫 인도 생산시설 노이다 공장을 찾았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방문으로, 세계 3대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의 사업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지시간 기준 29일 인도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30일 삼성전자 인도법인 뉴스룸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현지시간 29일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생산시설은 지난 1996년 설립됐다. 삼성전자의 첫 인도 생산기지이며 초기에는 현지 업체와 합작해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했다. 현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냉장고를 만든다. 삼성전자는 현지에 연구개발(R&D)센터 5곳과 디자인센터 1곳도 운영 중이다.

한 부회장은 “인도는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삼성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인도에 투자한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고, 노이다 공장이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 가장 큰 제조시설 중 하나로 성장해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3월에도 노이다 생산시설을 찾았다.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평균 연령도 낮아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시장으로 꼽힌다. 중국, 북미와 함께 세계 3대 스마트폰 시장이다. 인도를 재차 찾은 건 그만큼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부회장은 인도에 기반을 둔 R&D팀이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젊고 진취적인 엔지니어가 인도의 R&D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 13일 인도 뭄바이를 찾아 IT 시장 현황을 살피고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당시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