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롯데문화재단은 올해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첼리스트 한재민이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첼리스트 한재민 게릴라 콘서트. (사진=롯데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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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윤협의 ‘녹턴 시티’(Nocturne City) 전시에서 오후 4시 도슨트 설명 종료 이후 작품 ‘뉴욕의 밤’(Night in New York, 2023) 앞에서 열린다.
롯데문화재단은 국내 대기업 문화재단 중 유일하게 대형 콘서트홀과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관객에 보다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게릴라 콘서트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형태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신동, 천재라는 수식어를 넘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가며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첼리스트 한재민을 첼로의 그윽한 음색이 더욱 돋보이는 롯데뮤지엄의 작품 앞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롯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롯데콘서트홀과 롯데뮤지엄이 연대해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예술적 시도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는 탁월한 음악적 역량은 물론 음악 안에 자신만의 연주 철학과 색깔을 추구하는 연주자 및 단체를 선정해 다양한 시도로 관객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한재민은 올해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오는 29일과 10월 30일 총 2회에 걸쳐 관객과 만난다.
한재민의 게릴라 콘서트는 해당 전시 입장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입장료는 성인 1만 8000원, 청소년 1만 5000원, 어린이 1만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