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상민 경질론에 "수사 상황 지켜 볼 것"

경찰 시민단체 동향 문건 보고엔
"부처·기관 보고 일일히 확인해주기 어렵다"
대국민 사과엔 "빈소서 대통령으로서 죄송하다 말해"
  • 등록 2022-11-02 오후 5:08:27

    수정 2022-11-02 오후 5:08:27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안부장관 경질론에 감찰과 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누가, 얼마나, 무슨 잘못을 했는지는 철저한 감찰과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실관계로 따지는 책임 외에 150여명의 대형 참사에 대한 정무적 책임 범위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는 “정무적 책임 역시 사실을 기반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시민단체 동향을 파악한 문건을 작성해 논란이 된 가운데 ‘대통령실에도 보고가 됐나’라는 질문에는 “부처와 기관에서 대통령실에 올라오는 보고에 대해 일일이 확인해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경찰의 늑장 대응, 이상민 장관의 부적절한 발언 등에 총체적 책임을 지는 차원서 윤 대통령의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통령께선 여러 회의 때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안전에 무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어제 저녁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의 빈소를 찾아 국가가 제대로 지키지 못해 대통령으로 죄송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