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한국YWCA연합회와 14일 ‘배우고 체험하는 씽크머니 금융교실’ 협약을 맺고 씨티재단 후원금 약 3억원(25만 달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페이지명동에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과 원영희 한국YWCA연합회장이 ‘씽크머니 프로그램’ 후원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한국씨티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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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한국YWCA연합회와 협력해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씽크머니’를 운영,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17년차를 맞이한 씽크머니 프로그램은 지난 16년 동안 58만여명의 청소년에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춘 금융교육을 제공해왔다. 2017년부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금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씽크머니 상설교육장인 금융생활체험공간 ‘펍핀’ 2곳를 운영 중이다.
2020년부터는 참가학생들이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및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청소년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세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교구를 비대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한부모가정의 부모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금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씽크머니 프로그램이 합리적인 금융소비자 육성이라는 역할을 넘어, 금융전도사라는 사명감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