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명절 앞두고 中企 대상 '특별경영자금' 지원

1기업 당 최대 2억원…총 100억원 지원
  • 등록 2022-01-19 오후 3:42:02

    수정 2022-01-19 오후 3:42:02

(사진=경기도북부청)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가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설 명절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자금난을 겪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적기 자금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20일부터 총 100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설 명절 특별경영자금’을 운영, 지원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설 전후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으로 업체 1곳당 2억 원 이내 3년 만기(1년거치 2년균분) 형식으로 진행하며 대출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1%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100억 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을 종료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5개 지점을 방문하거나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해 올해 총 2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총 624건, 758억 원을 지원했다.

김상수 지역금융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인상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이번 설 명절 긴급자금 수혈이 도내 기업들의 경영안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경영자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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