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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는 랜터카 중개 플랫폼 카모아와 ‘T맵 렌터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협업해 만드는 신규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중 T맵에 탑재된다.
카모아는 중소 렌터카 업체의 가격을 비교해주는 플랫폼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는 1위 사업자다. 전국 472개 렌터카 업체의 3만9000여대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간 가격비교 및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티맵모빌리티는 T맵 플랫폼에서 카모아와 연계된 모든 렌터카 업체의 차량목록, 상세정보, 업체정보 및 예약·취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는 가격 비교를 통해 가장 저렴한 차량을 원하는 조건에 사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앞서 지난 1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올 하반기 생활밀착형 서비스 ‘티맵 픽업’과 기업(공장)과 물류센터를 잇는 ‘미들 마일’ 영역에서의 화물 중개 서비스(서비스명 미정)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티맵 픽업’은 티맵 앱 안에서 운전자의 이동경로에 위치한 픽업 가능 매장을 추천하고, 제품이나 음식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픽업할 수 있는 신개념 주문 서비스다.
화물 중개는 물류에서 기업(공장)으로 이동하는 퍼스트 마일과 제조공장과 물류센터 및 대리점을 연결하는 미들 마일, 소비자로 연결되는 라스트 마일로 구성되는데, 티맵은 미들 마일 영역에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에 790억원을 투자, 화물운송 중개기업 와이엘피를 인수한 것도 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그룹장은 “중소 렌터카 업체들의 매출 상승을 도모하는 등 플랫폼업체와 기존 업계 간 상생형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이동의 행복과 편의를 줄 수 있는 올인원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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