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오후 2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10.51%(1만1000원) 상승한 1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상승흐름이다.
셀리버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임상개발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감염면역내과 전문의는 “코로나19 초기 클로로퀸 등 많은 약제를 사용했으나 유효한 결과를 보인 건 없다”며 “몇몇 항바이러스제가 권고되나 아직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은 없다. 직접적 치료효능이 있는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누적 16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단계로 iCP-NI 구제요법 후보약물로 임상시험에 조기 진입하는 게 매우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이후 원숭이 개체별로 중증, 경증, 무증상으로 구분되고, iCP-NI 투여에 의해 바이러스 수가 감염 초기 대비 최대 99.8% 까지 감소되는 결과까지 얻었다. 이는 iCP-NI가 내재면역을 제어해, 싸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면역세포 파괴를 억제함으로써 보존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항바이러스 활동을 재개하면서 나타난 결과” 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 다른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 감염동물모델을 확보하지 못해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던 지난 4월 이전부터, 셀리버리는 공격적인 코로나19 치료제 신약개발을 위해 수준높은 미국 정부 비영리 연구기관 (SR) 과의 코로나19 원숭이 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코로나19 영장류 임상 데이터를 일찍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