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 환자는 4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181명이다.
이중 지역발생은 20명이었지만 해외유입은 이 보다 많은 2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6명, 유럽 1명, 중국 외 아시아 17명(카자흐스탄 13명, 필리핀 3명, 파키스탄 1명)이다.
지역감염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광주 광륵사 관련으로는 광주사랑교회 관련 두 명, 광주사랑교회 확진자 방문 사우나 직원 세 명 등 총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총 92명이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자가격리 중인 교인의 직장동료 한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37명이 확진자로 기록됐다.
이밖에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해 교인 지인의 접촉자 및 접촉자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 한 명(헬스장 확진자 지인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공급을 시작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총 15개 병원 22명의 중증환자에게 공급이 완료됐다.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결과를 정리한 뒤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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