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마일리지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준비중인 링플랫폼이 블록체인 투자운용사 ‘헥사그룹(HEXA)’과의 투자유치 확정 소식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반 마일리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플랫폼은, 하나의 플랫폼 안에 마일리지 제공사 및 이용 고객, 콘텐츠 제공사를 연결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기업은 마일리지 관리에 드는 비용과 부채를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는 유효기간 제약 없이 다양한 사용처를 연동해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헥사그룹’은 다니엘 펠레드와 우리엘 펠레드 형제가 창립한 이스라엘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창립당시 해외 블록체인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그룹 내 FINANCE(자금운용), LABS(연구개발), FOUNDATION(비영리조직) 및 ORBS(자체 플랫폼)로 구성된 헥사그룹은 이스라엘에서 발표한 기업성장율에서 2년간 약 815%의 놀라운 성장율을 달성한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헥사그룹의 자금을 운용 및 관리하는 헥사 FINANCE의 경우 암호화폐 자산 운용규모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잡코리아 창립멤버로 사회활동을 시작하며 이후 디지털오션 공동창업, 나스미디어, 구글 더블클릭 등의 경력을 거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오세일 링플랫폼 대표는 “그동안 각 사업들을 경험하며 기업들의 포인트 및 마일리지가 유용하게 사용되지 못하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마일리지 및 포인트 관련 법령 개정 이후, 제공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블록체인을 통해 분산된 포인트 및 마일리지의 검증,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링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헥사그룹과 관련해서는 “이번 투자유치확정은 링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확정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히며, “향후 링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의 성장에 큰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