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30선까지 밀려나…시총 상위주 '우수수'

외국인·기관 매도 물량 쏟아내며 지수 낙폭 확대
일부 경협株 나홀로 상승폭 유지
  • 등록 2018-06-18 오후 2:11:09

    수정 2018-06-18 오후 2:11:0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일부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상장사 주가가 밀리면서 지수 낙폭도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2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48포인트(3.4%) 내린 836.74를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 보다 소폭 오른 860선 중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고 점차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57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0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등이 약세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5% 이상 급락하고 있고 컴퓨터서비스 화학 통신장비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업종 등도 4% 이상 내리고 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남북 경협주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현철강(017480) 동양에스텍(060380) 조광ILI(044060) 삼우엠스(082660) 대아티아이(045390) 현대사료(016790) 에너토크(019990) 동성화인텍(033500) 등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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